솔비심경. 조금 안타까운 변명. 케이크 표절 논란!

케이크 표절에 대한 솔비 심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케이크' 표절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솔비가 '라디오스타'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솔비 케이크 표절 사건이란?

이 사건은 솔비가 본인의 sns에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만들어 올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특이한 형태와 색감을 가진 이 케이크가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Play-Doh'를 따라 했다는 논란이 올라온 거죠.

 

그리고 이 케이크에 관해 '판매도 합니다'라고 분명히 말을 해 놓고는, 나중에는 게시물을 수정해서 판매용이 아니며 단지 예술이다. 내가 그냥 개인적으로 만든것이다 라고 밝혔죠.

 

심지어는 그이후에도 '시식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면서 판매용은 절대 아니며 먹는 장면까지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당당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케이크를 네이버에서 판매하려고 했던 정황이 포착되었기(사진 참고) 때문에 애초에는 '판매' 또한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솔비의 대처

이에 대해 솔비는 "이 케이크는 아이들이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 쿤스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 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저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봤다.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라고 하면서

 

결국 '제프 쿤스'를 오마쥬 한 것이지, 절대 표절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마르셀 뒤샹은 변기를 보니 샘을 떠올렸고 제프 쿤스는 찰흙을 보며 조각품을 떠올렸다.

 

그리고 난 그의 조각품을 보니 케이크가 떠올랐다. 앤디 워홀의 영상을 보니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이제 다시 케이크를 보니 2020년 많은 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라고까지 밝혔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표절 논란을 지적하기 전에는 '제프 쿤스'를 입에 담지도 않고, 그저 '현대미술을 담은 독특한 케이크'이라는 칭찬을 듣고 가만히 있어 놓고, 표절을 지적하니 그제야 거기서 영감을 받은 '오마쥬'작품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도 굉장히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더 나아가 자신의 이런 행동들을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업 방식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해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아니, 그럼 제프 쿤스를 진작에 밝히던가요! 그리고 팔지를 말던가요!?)

 

라디오 스타, 솔비 심경 밝혀

그리고 이번엔 어제 1월 13일, 라디오스타에 나와서는 "내가 요즘에 화제의 중심에 있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고요. 이에 김구라가 “솔비가 연말에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제프 쿤스의 작품을 오마주하고 이를 밝히지 않아 표절 논란이 불거진 것”이라고 나름 명쾌하게 설명했는데요.

솔비는 이에 대해 “김구라 씨가 맞는 말씀 하셨다. 앞으로 뭘 하더라도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 싶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음. "책임감과 무게감"이 없어서 불거진 일인지는 모르겠고, 결국 자신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표절'이나 '판매 거짓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예인들이나 정치인들은 왜 '사과'를 할 때 본질은 피해 가는걸까요?

 

글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물론 연예인들이 한 행동에 대해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비난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사건도 어찌 보면 그런 맥락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솔비가 본인을 정말 '예술가'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의 예술도 존중했어야 하지 않나 싶어 아쉽습니다. 자신이 그 작품에 영감을 받았다면 애초에 SNS에 자신의 케이크 사진과 함께 제프 쿤스 작품도 함께 소개했더라면 어땠을까요!?